지친 나에게 작지만 난관을 지날 의지를 새롭게 놓아준 듯하다

2018. 12. 19

“빼기”에 그냥 끌려 연수를 신청하였다. 지친 번 아웃 상태의 내가 그저 빼기를 통하면 가벼워질 것이라 생각하면서 이곳에 왔다. 아직 제대로인지는 모르겠지만 빼기는 가벼워지기 위함이 아니다.
나를 다른 발치에서 바라봄임을 알게 되었다.
나를 살펴보기, 나를 지켜보기, 나를 바라보기
그저 나의 현재 감정에 빠지지 않기, 진짜 나를 찾기 위함에 가벼워짐은 하나의 지나가는 과정 중의 하나임을 알게 된 것 같다.
니체는 망치로 관념을 깨부순다고 했는데 나는 여기 이곳에서 관념 속의 나, 나의 오래된 여러 장의 관념들을 빼봤다. 난간을 지나기 위해 필요한 의지의 지팡이 하나처럼. 지친 나에게 작지만 난관을 지날 의지를 새롭게 놓아준 듯하다. 그래서, 이 연수를 내부메일로 만나게 된 나, 그때의 시간이 큰 인연인 듯하다.
나는 마음빼기를 통해 자유로워지리라.
나는 나를 진짜 나를 바라보리라.
2018. 12. 16. 일, 눈 내린 날

– 내면의 성장을 위한 행복한 명상 여행(1박2일) 3기 참가자 최OO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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