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저곳 이것저것 두리번거리다가 우리 학교에 부임한 선생님이 마음빼기 명상 연수를 하신다기에 용기를 내어 왔습니다. 명상하는 법을 알고 싶었고, 그래서 개인적으로 명상하는 삶을 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명상 프로그램을 학교에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하고도 싶었습니다.
이제 명상이 무엇이냐 보다는 명상하는 법을 알게 되어 참으로 감사합니다. 자기를 돌아보는 명상, 내 생각이 사진으로 찍혀 오랜 기간 내 무의식에 차곡차곡 저장돼 있는 것을 끄집어내서 버리는 것이라는 점에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더하기 보다는 ‘빼기’라는 간단명료한 명상의 명제에 동의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수양이든 수련이든 꾸준히 나를 돌아보고 빼면서 나의 본성을 찾고 그 본마음으로 살아가는 삶을 스스로에게 바랍니다. 1박2일 동안 따뜻한 말과 표정으로 남을 위해 봉사하는 스텝 선생님들의 모습 그 자체만으로도 나를 바라보고 버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금년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빕니다.

– 내면의 성장을 위한 행복한 명상 여행(1박2일) 3기 참가자 김OO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