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의 밝은 얼굴이 저를 저 끝까지 한번 가보고 싶다고 결심하게 만드는 가장 큰 힘이었습니다
무거운 마음으로 연수를 신청하고 입소를 했었는데 내일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조금은 두렵습니다. 마음빼기 명상을 통해 내가 궁극적으로 얻으려는 것은 마음의 평화, 지혜이지만 이런 추상적인 목표보다 당장 내 앞에 있는 일상의 문제들, 가정의 문제가 더 크게 나를 짓누르고 있는데 이런 것들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인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의 수련 과정에서는 친정엄마에게 많은 용서를 구했던 것 같습니다. 방법이 옳든 그르든 엄마가 저에게 느꼈을 자랑스러움, 사랑, 이런 마음들을 알아주고 고마워하고 위로해 주지 못했던 것이 참 많이 아팠습니다. 지금까지의 세월 동안 내가 받았던 고통의 시간, 무게는 나의 어리석음에서 온 것이었음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빼기를 통해 지난 시간을 후회, 아쉬움의 감정으로 낭비하지 않고 담담히 인정하면서 지금이라도 이런 방법을 만났음에 감사하면서 남은 내 생애,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가볍게 살아가기를 기원합니다. 연수 기간 동안 성심껏 정말 마음을 다해 격려해주시고 지원해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지원단 선생님들의 밝은 얼굴이 저를 저 끝까지 한번 가보고 싶다고 결심하게 만드는 가장 큰 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명상, 나를 다스리는 방법을 배우다(7박8일) 겨울 직무연수 참가자 정OO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