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한 것은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는 것이다
혼자 처음으로 무엇인가를 결심하고 실행한 것이 이번 연수에 참가한 일이었다. 아는 사람 없이 막막하게 두려운 마음으로 참가하였지만, 나는 생각보다 빨리 이곳에 녹아들어갔다. 연수 신청을 하기 전에,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던 나는 탈출구가 필요했다. 몸이 아파서 마음이 지친 것인지, 아니면 마음이 지쳐서 몸이 아픈 것인지 모르는 답답한 지경이었다. 하지만 이곳에 와서 마음빼기를 하며 신기하게도 조금씩 답답했던 내 마음속에 구멍이 생기기 시작하고 바람이 빠지듯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아직은 시작 단계라서 잘하고 있는지 의심투성이지만 분명한 것은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는 것이다. 이제부터는 우주 같은 마음으로 살아보려고 노력하리라 생각한다. 생활 속에서 마음빼기를 실천하고 나 스스로를 치유하여 내 마음 속에 여백을 갖고 순수한 내 본연의 모습으로 살고 싶다.
-2박3일 연수, ‘명상,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생활교육연수’ 1기 참가자 박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