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지금껏 살아온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자의든 타의든 선택은 내가 한 것이었고 지나온 나의 사건들을 찍은 것도 나였다.
과거를 돌아보며 ‘잘했다’, ‘나의 잘못이 아니다’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아픈 상처를 치유했다고 생각했고 어느 정도는 극복했다고 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서 미처 극복되지 못했던 일들에 대해 버리기를 반복하면서 ‘우주 마음’이란 것, 본래의 나의 마음에 좀 더 가까이 가게 되었다.
‘내가 좀 더 명상의 방법을 빨리 접했다면 시행착오를 겪는 시간이 단축되었을 텐데’하는 생각도 들었다. 막연히 명상은 조용히 자기 생각에 시간을 할애하는 것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구체적인 방법과 왜 명상이 필요한가에 대한 원리를 확실히 알게 되었다. 아직 걸음마 수준이지만 이 명상을 꾸준히 하게 되면 성숙한 나를 만날 수 있으리라 기대하며 끝으로 이 연수를 소개해주고 같이 해준 친구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 고맙다 친구야~

– 전남 2박3일 연수, ‘명상, 돌아봄과 비움으로 행복을 찾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