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고 나니 진짜 버려져 놀랍고 기쁜 마음이 들었습니다
처음 교직에 나와 많은 일들을 경험하면서 일과 스트레스에 압도되어 힘들었습니다. 힘이 드니 학생에게 좋지 못한 선생님의 모습을 보여 학생들에게 미안하고 제 스스로도 부끄러웠습니다. 이런 와중에 인연이 되어 마음빼기 명상을 만나 이렇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살아왔던 저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떠올리고 반성하는 게 아니라 이 자체가 허상에 살던 내가 찍은 사진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이것을 버렸습니다. 버리고 나니 진짜 버려져 놀랍고 기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직 완성되지 못한 상태로 다시 나가는 것이 아쉽지만, 이 인연의 불씨를 살려 끝까지 해내겠습니다. 또, 여기서 만난 좋은 인연으로 만난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하고 농땡이 부려도 예쁘게 봐주시지만 끝까지 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두 분 도움님(최OO, 이OO 선생님)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명상, 나를 다스리는 방법을 배우다(7박8일) 겨울 직무연수 참가자 김OO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