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고 나니 진짜 버려져 놀랍고 기쁜 마음이 들었습니다

2019. 1. 26

처음 교직에 나와 많은 일들을 경험하면서 일과 스트레스에 압도되어 힘들었습니다. 힘이 드니 학생에게 좋지 못한 선생님의 모습을 보여 학생들에게 미안하고 제 스스로도 부끄러웠습니다. 이런 와중에 인연이 되어 마음빼기 명상을 만나 이렇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살아왔던 저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떠올리고 반성하는 게 아니라 이 자체가 허상에 살던 내가 찍은 사진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이것을 버렸습니다. 버리고 나니 진짜 버려져 놀랍고 기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직 완성되지 못한 상태로 다시 나가는 것이 아쉽지만, 이 인연의 불씨를 살려 끝까지 해내겠습니다. 또, 여기서 만난 좋은 인연으로 만난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하고 농땡이 부려도 예쁘게 봐주시지만 끝까지 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두 분 도움님(최OO, 이OO 선생님)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명상, 나를 다스리는 방법을 배우다(7박8일) 겨울 직무연수 참가자 김OO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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