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지금까지 웃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2018. 5. 25

이번 연수를 오기 전 한 아이가 숙제를 주었다.
“선생님, 지금까지 웃는 모습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이 말을 듣는 순간 당황스럽고 뜨끔하고 무엇이라고 말을 못하고 잠시 멍하게 있었다. 늘 무표정. 낮고 굵직한 목소리로 무서운 선생님이었다.
왜 그럴까? 왜 그랬을까? 명상을 하면서 완벽하고 실망하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대하다보니 두꺼운 갑옷을 입고 전쟁터에 나간 장수처럼 굳고, 긴장하고, 무표정으로 퇴근해 집에 가면 뻗어버리기 일쑤! 피곤을 늘 달고 다녔다.
완벽함. 실수하지 않으려는 마음의 갑옷을 벗고 자유롭고 ‘은’하는 미소를 가진 평화로운, 완전한 나로 훨훨 나는 나비가 되고자 한다. 천천히 깨어나 갑옷을 양파 벗기듯 벗기리라. 웃음을 찾고 평화를 얻으리라. ‘나’를 믿는다.

– 내면의 성장을 위한 행복한 명상 여행(1박2일) 1기 참가자 정00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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