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비치는 느낌이다

2019. 1. 26

짐도 한 가방, 복잡한 마음도 한가득 들고 도착했다. 너무 간단한 걸, 하고 생각하면서 연수원에서 하라는 방법대로 해보기로 했다. 그러나 실제는 간단하지 않았다. 버리는 행동, 빼는 것이 생각만큼 안 되는 것이다. 많이 해야 하는 것이 그런 이유도 있어서겠지. 시작이 반이라고 하더니 그렇게 1과정도 넘어가고 2과정도 넘겼다. 그러면서 깨달은 것 중의 하나는 그 동안의 산 삶에서 모든 고통의 원인의 90% 이상은 사실은 내 탓이었다는 것이다. 남 탓하면서 불행해 하고 헛짓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 앞으로 내 삶에서 만나게 될 모든 인연들을 있는 그대로 보게 될 것 같다. 햇빛이 비치는 느낌이다.

– 명상, 나를 다스리는 방법을 배우다(7박8일) 겨울 직무연수 참가자 이OO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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